(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여성캐주얼 브랜드 보브(VOV)는 미국의 인기 헤드폰 브랜드 프렌즈(FRENDS)와 공동 개발한 '오일 슬릭'(Oil Slick) 헤드폰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일 슬릭은 올해 가방, 신발 등 패션 제품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유행 색상이다. 보브와 프렌즈는 이 색상을 헤드폰에 적용해 최신 트렌드의 액세서리로 만들었다.
보석 공예 장인이 만든 메탈 디자인에 양가죽을 사용해 제품의 탄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헤어스타일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프레임을 얇게 제작해 머리 눌림을 방지했다.
접어서 클러치나 주머니에 담을 수 있도록 했으며, 메모리폼 쿠션을 이용해 귀걸이와 함께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다.
뮤지션의 이름을 딴 테일러(TAYLOR_라지)와 레일라(LAYLA_스몰) 등 2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8만9천원, 21만9천원이다.
제품은 15일부터 보브의 주요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김주현 신세계인터내셔날 보브 마케팅 담당 과장은 "보브의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IT(정보기술)업체와 협업해 목걸이, 팔찌, 스카프 등으로 한정됐던 액세서리의 영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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